새만금 지역기업 우대 확대…건설업계 활로 모색

건설경기 침체로 지역업체의 경영난이 이어지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에 대형공사 분리발주와 계약금액 조정기준 완화 등 8개 제도개선 과제를 건의했다.
전북도는 지난달 30일 도청에서 국토부 관계자들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지역업체 수주 확대와 경영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하는 대형공사를 기본설계 단계부터 적정규모로 분리 발주해 지역업체의 참여기회를 넓혀줄 것을 요청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물가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기준을 현행 3%에서 2%로 완화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공공공사 입찰자격 사실조사 기준 합리화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세제지원, 국가계약법령 특례 상시 운영,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 적기 구축, LH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확대 등도 건의했다.
도는 앞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를 개정해 지역업체 하도급 권장 비율을 60%에서 70%로 높였다.
지난달 22일 시행된 새만금 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건설엔지니어링이 지역기업 우대 대상에 포함되면서 도내 관련 업체 200여 곳의 새만금사업 참여 기회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최정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역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