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와 경북이 로봇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국내 1호로 함께 지정됐다.
정부는 30일 국무총리 주재 ‘제9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어 로봇특화단지로 대구와 경북(구미⸱포항)을 하나로 묶어 지정했다.
2023년까지 5조3천839억 원이 투자된다. HD현대로보틱스, SL, 에이로봇, 메가존, 대동로보틱스, 삼익THK, 삼보모터스, LS메카피온, 성림첨단산업, PHA, 아진엑스텍, 삼성전자, LG이노텍 등 16개사가 선도기업으로 3조7천754억 원을 투자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모터와 감속기 등 하드웨어 기술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결합되는 분야다. 대구는 지역에 축적된 로봇산업 역량과 기계·자동차 부품 등 전통 제조업 기반을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시는 기업의 투자를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로봇 부품과 모듈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을 밝혔다.
수성알파시티와 대구테크노폴리스, 성서산업단지,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4개 거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축된다.
△수성알파시티는 AI제어·소프트웨어 융합 △대구테크노폴리스는 핵심부품 설계와 원천기술 R&D 담당 △성서산업단지는 부품 조달과 시제품 제작·현장 테스트베드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완제품 조립과 핵심부품 생산거점으로 활용한다.

정부는 입주기업에 설비·입지투자 보조금과 용적률 상향과 도로·용수·전력 등 기반시설 설치비 지원을 비롯해 R&D 세액공제, 정책금융 금리 우대, 인허가 신속 처리, 정부 연구개발 예산 우선 반영 등 지원 특례를 약속했다.
시는 연구개발과 실증, 인증을 위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휴머노이드 안전인증센터를 활용하고 로봇의 물리적 기능을 고도화하는 Physical 훈련센터도 단계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지역대학과 연계한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전신제어와 AI 분야 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과 기존 재직자 대상으로 직무전환교육 실시로 필요한 인력공급망 구축에도 나선다.
추경호 대구시장은“지역 전통 제조업에 AI와 로봇이라는 첨단 혁신동력을 불어넣어 대구의 산업구조를 미래형으로 대전환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며 “대구가 글로벌 로봇시장을 선도하는 AI 첨단로봇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