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1일 동국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화장품 수출 성장과 더마 코스메틱 경쟁력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평가했다.
동국제약의 화장품 수출은 2024년 163억원에서 지난해 30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1200억~14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상반기 수출액은 530억~540억원으로 연초 예상치였던 연간 1000억원을 웃도는 흐름을 보인다. 회사는 분기가 지날수록 수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성장 배경에는 해외 전담 조직과 온라인 유통 확대가 있는데, 동국제약은 2024년 화장품 수출 전담 부문을 신설한 뒤 SNS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활용해 아마존, 틱톡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를 확대했다"라며 "올해부터는 해외 오프라인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유통망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 확대는 수익성에도 긍정적이다. 해외 판매가격이 국내보다 높고, 미국의 마데카크림 평균판매단가(ASP)는 국내의 2.5~3배 수준으로 파악됐다. 정 연구원은 "올해는 시장 진입 초기여서 마케팅 비용 부담이 크지만, 내년부터는 매출 증가 대비 고정비 상승이 제한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화장품 사업 자체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관련 매출은 2023년 1549억원에서 지난해 2227억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3100억~33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LS증권은 올해 화장품 매출을 3150억원, 내년 3972억원으로 추정했다. 전체 매출에서 헬스케어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1조279억원, 영업이익은 10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9%, 11.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는 매출 1조1487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