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금선물이 미국 물가 지표에 대한 안도감 속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12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7.0달러(0.2%) 오른 트로이온스(약 31.1g·이하 온스)당 418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현물은 온스당 4156달러 대로, 전장 대비 24.60달러(0.59%) 하락했다.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약해졌다. 다만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2007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상승 폭은 제한됐다.
앞서 국내 금시세는 상승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30일 국내 금시세(99.99%·1㎏ 기준)는 1g당 18만2940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종가 18만1460원보다 1480원(0.82%) 올랐다. 한돈(3.75g) 가격으로는 약 68만6025원이다.
이날 시가는 18만3000원이었다. 장중 고가는 18만3350원, 저가는 18만2230원으로 가격 변동 폭은 1120원이었다. 종가는 장중 저점보다 710원 높았지만, 시가보다는 60원 낮았다. 거래량은 11만7405g, 거래대금은 214억4482만6250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흐름을 보면 1㎏ 종목(1g당)은 23일 18만9500원에서 28일 18만3940원으로 5560원(2.93%) 떨어졌고, 29일에는 18만1460원으로 2480원(1.35%) 추가 하락했다. 30일 반등으로 회복한 금액은 앞선 두 거래일 하락분 8040원의 18.41%에 그쳤다. 28일 종가와 비교해도 1000원 낮았다.
9월 첫 거래일과 비교하면 하락 폭은 여전히 크다. 1일 종가 19만6280원에서 30일 18만2940원으로 1만3340원(6.80%) 내렸다. 18일 종가 19만5310원과 비교해서도 6.33% 낮은 수준이다.
미니금(99.99%·100g) 종목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미니금은 1g당 18만3100원에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850원(0.47%) 올랐다. 18만3770원에 출발해 같은 가격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했고, 저가는 18만2480원이었다. 거래량은 7957g, 거래대금은 14억5694만2090원이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3.87포인트(0.86%) 내린 5만906.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30포인트(0.25%) 하락한 7651.5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3.52포인트(0.24%) 오른 2만6861.06으로 장을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