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산업 기반 확대, 일자리 창출, 풍기인삼 판로 확대 기대

경북 영주시가 대한홍삼㈜와 풍기인삼농협의 협력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 유치와 지역 인삼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영주시는 29일 시청 강당에서 대한홍삼㈜, 풍기인삼농협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한홍삼㈜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130억 원을 투자해 약 3100평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제조공장을 조성하고, 현재 충남 금산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영주로 이전할 계획이다.
대한홍삼은 홍삼 제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OEM·ODM 사업을 확대하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미국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공장 이전뿐 아니라 지역 인삼의 안정적인 소비 기반 확보에 있다. 대한홍삼은 풍기인삼농협 관할 재배지에서 생산된 인삼을 우선 활용하고, 풍기인삼농협은 원활한 원료 공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영주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식품 제조·가공 산업 기반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 풍기인삼 판로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산물이 기업 생산 원료로 활용되고 기업 투자가 고용과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기업 투자와 지역 농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한홍삼㈜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계획한 투자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