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러블리즈 멤버 겸 배우 정예인이 '중증외상센터'의 새 천장미로 합류한다.
29일 넷플릭스 측은 "정예인이 '중증외상센터' 새 시즌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정예인은 여러 차례 오디션을 거쳐 시즌1에서 배우 하영이 연기한 중증외상팀 간호사 천장미 역을 맡게 됐다. 시즌2와 시즌3은 다음 달부터 동시에 촬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개된 시즌1은 전쟁 지역에서 활동하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한국대학교병원의 중증외상팀에 부임하면서 시작된다. 환자를 살릴수록 적자가 쌓인다는 이유로 병원 안에서 홀대받던 팀을 실제로 환자를 구할 수 있는 중증외상센터로 바꾸는 과정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백강혁의 실력과 신념에 영향을 받은 양재원(추영우 분)은 외상외과 의사로 성장하고, 천장미는 현장을 지켜온 간호사로서 두 사람과 호흡을 맞췄다.
하영은 시즌1에 이어 후속 시즌에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이달 초 하차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증조부부터 이어진 의사 집안의 가족사를 소개했다. 방송 이후 증조부인 의사 안상호가 일제강점기 친일 인사들이 참여한 단체 ‘대정친목회’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행적을 둘러싼 의혹이 온라인에서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하영은 관련 자료를 찾아보며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고 밝히고,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한 점을 반성한다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후 넷플릭스는 배우의 뜻을 존중해 하영이 후속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 천장미 역을 맡은 정예인은 2014년 8인조 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했다. 러블리즈는 데뷔곡 '캔디 젤리 러브'를 비롯해 ‘안녕’, ‘아츄’, ‘데스티니’, ‘지금, 우리’ 등을 발표하며 활동했다. 정예인은 그룹 활동 중이던 2017년 tvN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문채원의 아역을 맡아 연기를 시작했고, 이후 ‘인싸가 되고 싶은 나라’, ‘수수께끼 재벌딸’ 등에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