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이 한국콜마에 대해 견조한 수주 증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29일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매출 규모가 커진 기존 화장품 브랜드의 주문 증가와 글로벌 고객사의 신규 프로젝트 확대가 2027년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8336억원, 영업이익은 67.6% 늘어난 9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인 921억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4300억원, 영업이익은 680억원으로 추산했다.
앞서 한국콜마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3분기 수주 규모가 2분기를 웃돌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하계 휴가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를 감안해 3분기 별도 매출 가이던스를 2분기와 유사한 4300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수주 증가로 가이던스 상회 기대감이 커졌으나, 튜브 용기 수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3분기 매출은 가이던스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제품별로는 2분기 성장을 이끈 선케어 비중이 낮아지고 스킨케어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자회사 및 해외 법인 실적을 보면 중국 법인은 환율 부담과 수익성 둔화로 매출 340억원, 영업이익 15억원에 그칠 것으로 봤다. 자회사 연우 역시 선케어용 펌프 용기 수요가 2분기를 정점으로 둔화하면서 매출 810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3분기에 출하되지 못한 국내 물량은 4분기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수요가 견조한 만큼 수주 확대와 3분기 미출하 물량을 감안해 올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7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미출하 물량의 실제 실적 반영 규모는 향후 튜브 공급 상황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