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삼성이 헬릭스에 미화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헬릭스는 증가하는 하이퍼스케일러의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KKR이 설립한 AI 인프라 기업이다.
삼성의 이번 투자는 KKR, 쿠웨이트투자청, 엔비디아, 비스트라 등 창립 투자자들이 헬릭스 출범 당시 약정한 100억달러 이상의 자본에 추가되는 것이다. 헬릭스는 이번 투자 약정을 통해 증가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전력, 네트워크 등 관련 인프라의 투자 및 구축에 필요한 장기 자본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아담 셀립스키 헬릭스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립자는 “삼성의 이번 약정은 헬릭스의 전략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주는 동시에, 대규모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해 온 장기자본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기술 기업인 삼성은 헬릭스와 고객사에 기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하이퍼스케일러를 위한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의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릭스는 엔비디아의 풀스택 기술 및 AI 인프라 전문성과 비스트라의 전력 분야 전문성에 더해 첨단 기술과 건설, 에너지 저장, 냉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삼성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AI 인프라의 개발과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AI의 빠른 성장으로 대규모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하이퍼스케일러를 중심으로 복잡한 인프라 수요에 신속하고 대규모로 대응할 수 있는 파트너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헬릭스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 자본과 풍부한 인프라 전문성, AI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 전반의 역량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으로 출범했다. 향후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AI 지원 인프라에 투자하고, 구축 및 운영까지 아우르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