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투자효과 도내 산업 전반으로 확산
연구개발·실증·인력양성 연계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가 현대자동차그룹의 8조9000억 원 규모 새만금 투자를 기반으로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피지컬 AI·로봇과 청정수소, AI데이터센터를 3대 성장축으로 삼아 투자 효과를 도내 14개 시군의 산업 전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27일 현대차그룹이 새만금 34만평 부지에 AI데이터센터(5조8000억원), 재생에너지 시설(1조3000억원), 수전해 플랜트(1조원), 로봇 제조공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연간 1만5000대 규모의 로봇 제조 공장을 중심으로 연구개발부터 실증·인증, 부품 양산까지 연결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한국피지컬AI 진흥원 설립과 메가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로봇 실증시설과 전북대·현대차 공동캠퍼스 등을 통해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청정수소 분야에서는 새만금 수전해 플랜트와 부안 실증시설, 완주 수소 상용 모빌리티 산업 기반을 연계해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을 구축한다.
AI 데이터센터는 재생에너지와 국제 해저 광케이블 등 기반시설을 활용한다. 특구 지정과 인허가 개선을 통해 기업 투자 여건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산업 육성 전략은 새만금을 넘어 도내 전역으로 확대된다. 군산·김제·부안은 재생에너지와 항만 기반 산업 거점으로, 전주·익산·완주·정읍은 자동차·기계부품의 AI·로봇 전환 거점으로 육성한다.
동부권은 농생명·산림·관광 분야에 AI·로봇 실증을 확대하고, 시군별 사업을 발굴해 정부 공모와 연계한다.
도는 권역별 산업기능을 연결해 기업투자와 기술개발, 인력양성이 지역경제 전반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양선화 전북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새만금 투자를 14개 시군의 산업성장으로 확산하고, 제도개선과 국비 확보를 통해 지역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