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유소 24~27일 사이 리터당 100원 인하

추석 연휴를 맞아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면서 장거리 운전자들의 주유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저렴한 주유소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 기준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856.17원이다. 자동차용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41.50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오피넷의 최신 지역별 일간 통계인 23일 기준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904.22원이다.
이어 제주가 1888.55원, 강원이 1866.43원, 충남이 1862.30원, 충북이 1862.18원 등으로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반면 대구는 리당 1828.0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대전이 1835.04원, 울산이 1835.99원, 부산이 1840.32원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은 1846.03원, 경북 1849.42원, 경남 1850.56원, 경기 1853.05원, 세종 1856.03원, 전북 1856.59원 등이었다.
경유 역시 지역별 가격 차이가 나타났다.
서울의 평균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86.35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고 제주가 1869.69원, 강원이 1856.28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의 경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812.80원으로 가장 낮았고 부산 1823.54원, 대전 1823.02원, 울산 1824.49원 등의 순으로 저렴했다.
올해 추석에는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도 한시적으로 내려간다.
정부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을 지난 17일 판매가격보다 리터당 100원 낮추고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귀성·귀경 노선의 할인 대상 주유소에서는 연휴 기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유할 수 있다.
운전자들은 출발 전 오피넷의 '싼 주유소 찾기' 가운데 도로별 주유소 검색을 이용하면 고속도로별 휘발유·경유 판매가격과 주유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추석은 연휴가 짧아 귀성·귀경 차량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3일부터 27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에 총 309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605만대로 지난해 추석보다 1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684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24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5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길의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10시간 30분, 서울에서 목포까지 10시간 45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