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계이불사(鍥而不舍)/고아계약

입력 2026-09-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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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 새뮤얼 존슨 명언

“위대한 성과는 힘이 아닌 인내의 산물이다.”

풍자시 ‘런던’ ‘욕망의 공허’를 쓴 영국 시인. 방대한 사전 편찬 작업을 시작해 8년 만에 ‘영어 사전’을 완성해 낸 그는 셰익스피어 전집을 편찬해 출간했다. 이어 영국 시인 52명의 전기와 작품론을 정리해 열 권의 ‘영국 시인전’을 펴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셰익스피어 이후 영국 문학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인물로, 1995년 워싱턴포스트는 그를 지난 1000년의 역사에서 최고의 저자로 선정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709~1784.

☆ 고사성어 / 계이불사(鍥而不舍)

‘새기기를 멈추지 않는다’는 말. 출전 순자(荀子) 권학편(勸學篇). “새기다가 그만두면 썩은 나무도 자를 수 없지만, 끝까지 새기면 단단한 쇠와 돌에도 무늬를 새길 수 있다[鍥而舍之 朽木不折 鍥而不舍 金石可鏤].” ‘계(鍥)’는 칼로 새기다, 조각한다는 뜻. 돌이나 쇠에 글자를 새기는 일은 한두 번의 힘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끈기와 인내로 끝까지 노력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마침내 뜻을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순자는 사람의 능력 차이보다 끊임없이 배우고 실천하는 자세가 인간을 성장시키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 시사상식 / 고아계약(Orphan Policy)

보험계약을 모집한 보험설계사가 퇴직, 이직, 등록 취소 등의 사유로 계약 관리를 중단하면서 담당 설계사가 없거나 관리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가 된 보험계약을 말한다.

보험실무에서는 담당 설계사가 없는 계약뿐 아니라, 일정 기간 설계사와 대면 또는 비대면 접촉 서비스를 받지 못한 계약도 고아계약으로 분류해 ‘관심계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담당 설계사가 없는 상태를 의미할 뿐 보험계약 자체의 법적 효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신조어 / 톤명진창

안 어울리는 화장이나 의상으로 스타일이 개밤티일 때 쓴다.

☆ 유머 / 진짜 슬픈 이유

남자가 사랑하던 여친에게 버림받은 뒤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며 “정말 슬프다. 그녀가 가버렸어. 그것도 나보다 훨씬 못난 녀석한테 말이야!”라며 투덜댔다.

친구가 “힘내, 세상의 절반은 여자인데 뭐 그렇게 상심하는 거야?”라고 위로했다.

남자가 더 슬픈 얼굴로 한 대답.

“그건 나도 알지. 그럼 뭐하겠어. 절반은 다 경쟁자들인데.”

채집/정리: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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