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랩스, 유니버설뮤직과 손잡았다…AI 음악 플랫폼 개발

입력 2026-09-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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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라이선스 음원 기반 리믹스·매시업 지원
아티스트 참여·수익 배분 전제로 AI 음악 생태계 구축

▲일레븐랩스 최초의 메이저 음반사 라이선스 계약 및 공동 제품 개발 (사진=일레븐랩스)
▲일레븐랩스 최초의 메이저 음반사 라이선스 계약 및 공동 제품 개발 (사진=일레븐랩스)

글로벌 AI 오디오 기업 일레븐랩스(ElevenLabs)가 세계적인 음악기업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 손잡고 정식 라이선스 음원을 활용하는 AI 음악 플랫폼을 개발한다.

일레븐랩스는 UMG와 아티스트·작곡가를 위한 AI 오디오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다년간의 라이선스 계약 및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레븐랩스가 메이저 음반사와 라이선스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정식으로 라이선스를 받은 음원과 아티스트의 참여를 기반으로 새로운 AI 음악 창작 플랫폼을 개발한다. 팬들은 참여 아티스트와 작곡가의 음악을 활용해 리믹스와 매시업을 만들거나 기존 곡을 새롭게 재해석할 수 있다. 개인 맞춤형 보컬 경험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AI를 활용해 만들어진 가치가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공정하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을 협력 원칙으로 내세웠다. AI 생성 음악을 둘러싼 저작권과 보상 문제가 커지는 가운데 권리자의 정식 허가를 전제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다.

루시안 그레인지 UMG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책임 있는 AI가 새로운 발견을 촉진하고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유대감을 깊게 만들며 창작 커뮤니티에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일레븐랩스 공동창립자 겸 CEO는 “UMG의 글로벌 커뮤니티 및 저작권 관리 전문성과 일레븐랩스의 AI 모델 및 제품 역량을 결합해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플랫폼은 기존 AI 음악 생성·편집 서비스 ‘일레븐뮤직(ElevenMusic)’과 별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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