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 회장 “빠른 실행력이 생존 열쇠”…‘트리플코어’ 전략 구체화

입력 2026-09-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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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전 임원 포스코포럼 집결…철강 현지화·리튬·희토류·에너지 성장전략 논의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7일 포스코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2026 포스코포럼'에서 기조강연자인 도미닉 바튼(Dominic Barton) 리오틴토 이사회 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7일 포스코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2026 포스코포럼'에서 기조강연자인 도미닉 바튼(Dominic Barton) 리오틴토 이사회 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그룹 미래 성장전략인 ‘트리플코어(Triple-Core)’의 실행 속도를 높인다. 철강 현지화와 리튬·희토류 시장 선점, 에너지 사업 확대 등 사업별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그룹 차원의 중기 실행 과제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17일부터 이틀간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그룹 전 임원이 참여하는 ‘2026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포럼은 그룹 경영진이 미래 성장과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외부 전문가의 견해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새로운 경쟁의 판에서 미래가치를 선점하라’를 주제로 7월 발표한 트리플코어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트리플코어는 △철강을 중심으로 한 산업자원 △리튬·양극재·음극재·희토류 등 전략자원 △액화천연가스(LNG)·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자원을 그룹의 3대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전략이다.

이번 포럼은 △경쟁의 판이 어떻게 바뀌는가 △어디서 어떻게 경쟁하고 성장할 것인가 △어떻게 전환을 완주할 것인가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분야별 전문가 강연과 대담, 패널토론 등을 통해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와 그룹의 대응 전략을 점검한다.

장 회장은 지정학적 재편과 기술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실행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지정학적 재편과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 등 경쟁의 판이 바뀌는 대전환기에는 빠른 실행력이 생존의 열쇠”라며 “트리플코어 전략을 완수하고 자원 중심의 업(業)의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서는 변화의 방향을 먼저 읽고, 무엇을 준비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할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담대한 목표와 과감한 실행으로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장 회장은 사업별 핵심 과제로 △철강 현지화 전략 △리튬·희토류 주요 시장 선점 △에너지 사업의 완충 역할을 제시했다. 각 사업이 처한 시장환경과 경쟁구도가 다른 만큼 획일적인 성장 전략보다 사업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기조강연은 도미닉 바튼 리오틴토 이사회 의장이 맡아 지정학과 기술 변화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포트폴리오 재편과 선택·집중 투자를 통해 성장한 글로벌 기업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글로벌 산업질서 재편 과정에서 새로운 성장 공식을 만들어낸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살펴본다.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한 자율제조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논의한다.

포스코그룹은 7월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철강을 넘어 리튬과 에너지까지 자원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국가 핵심자원 공급자로 도약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자원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과 공급망 강화, 기술 혁신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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