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인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입력 2026-09-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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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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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제 금 현물 가격이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1% 넘게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3% 오른 트로이온스(약 31.1g·이하 온스)당 438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1.2% 내린 온스당 4240달러 대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 넘게 오른 온스당 4365.57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연준의 금리 결정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 선물의 정산가격은 연준 발표 전에 확정돼 발표 이전의 상승 흐름이 반영됐다. 반면 이후에도 거래가 이어진 현물 가격에는 금리 인상과 추가 긴축 가능성, 달러 강세가 반영되면서 선물과 현물의 등락 방향이 엇갈렸다.

앞서 국내 금시세는 상승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 따르면 16일 국내 금시세(99.99%·1㎏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3150원(1.68%) 오른 1g당 19만1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돈(3.75g) 가격으로는 약 71만6812원이다.

시가는 18만8400원, 저가는 18만8200원이었다. 이후 상승 폭을 키워 장중 최고가인 19만1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7만2699g, 거래대금은 약 327억7679만원으로 집계됐다.

금값은 이날 1% 넘게 올랐지만 8월 말 고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1㎏ 종목(1ge당)은 지난달 25일 20만8300원으로 단기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연속 내린 데 이어 31일에는 3.22% 급락하며 19만6480원으로 내려앉았다.

이달 1일에는 0.10% 내린 19만6280원, 2일에는 2.79% 하락한 19만81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고점에서 6거래일 만에 1만7490원, 8.40% 떨어진 것이다. 이후 3일과 4일 각각 1.77%, 0.40% 오르며 19만4970원까지 회복했지만 7일 다시 2.23% 하락해 19만630원으로 밀렸다.

8일부터 10일까지는 19만1000원 안팎에서 등락하다가 11일 1.22% 내린 18만9160원에 마감했다. 14일에는 18만8000원까지 하락했고 15일에도 같은 가격에 머물렀다. 지난달 25일 고점부터 이달 14일까지의 낙폭은 2만300원, 9.75%에 달한다.

16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3150원(1.68%) 오른 19만1150원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지난달 고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1만7150원, 8.23% 낮은 수준이다.

미니금(99.99%·100g) 종목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미니금은 전 거래일보다 2850원(1.51%) 오른 1g당 19만1350원에 마감했다. 시가는 18만8550원, 고가는 19만1660원, 저가는 18만8500원이었다. 거래량은 5563g, 거래대금은 약 10억5859만원이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연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올렸다. 2023년 7월 이후 첫 인상으로, 12명의 위원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번 조치가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더 신속하게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자체보다 연준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점에 주목했다. 독립 금속 트레이더 타이 웡은 워시 의장의 발언과 매파적인 점도표가 향후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로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을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금은 이자가 붙지 않는 자산이어서 금리가 오르면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연준 발표 이후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에 부담을 줬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워시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1.21포인트(1.21%) 내린 5만1461.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92포인트(0.45%) 하락한 7551.8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15포인트(0.01%) 내린 2만5978.43에 각각 마감했다.

▲출렁인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출렁인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금값시세, 금시세, 금값 등 관심 (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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