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과원은 1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UAE 투자유치설명회(ADIF Seoul)’에서 프리사이트와 투자·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김현곤 경과원장과 토마스 프라모테담(Thomas Pramotedham) 프리사이트 최고경영자(CEO)가 서명했다.
프리사이트는 UAE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글로벌 AI·빅데이터 기업으로, UAE AI그룹 G42의 계열 상장사다. G42는 마이크로소프트(MS)·오픈AI·엔비디아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양 기관의 협력 분야는 △경기도 유망 AI·첨단기술 기업 발굴·추천 △프리사이트 액셀러레이터·투자 프로그램 연계 △UAE 현지 실증과 사업화 기회 발굴 △글로벌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진출 등이다.
경과원은 도내 기업을 프리사이트 액셀러레이터와 투자 프로그램에 연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은 G42 계열사와 협업 기회를 얻고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 유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2026년에는 도내 AI기업 디토닉이 도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프리사이트 액셀러레이터에 선정됐다. 디토닉을 비롯해 긱스로프트, 플렉셀스페이스, 메디아이플러스, 다비다, 아이티원 등 도내 혁신기업 6곳도 이날 간담회에서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투자 프로그램과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경과원과 프리사이트 대표단은 17일 재정경제부, 한국산업은행(KDB), KB인베스트먼트, 한화비전을 잇달아 방문한다. 국내 AI기업 투자와 기술·사업 협력 확대, AI·영상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경과원은 2025년 두바이에서 열린 스타트업 전시회 ‘Expand North Star 2025’에 도내 혁신기업과 참가해 현지 투자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앞으로 ‘인베스트 경기(INVEST 경기)’ 등을 통해 발굴한 AI·딥테크 기업을 프리사이트의 액셀러레이터·투자 프로그램에 지속해서 연결하고 현지 실증과 사업화, 투자유치 수요에 맞춘 후속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높을수록 미래 성장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프리사이트의 액셀러레이터와 투자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도내 기업이 투자기회를 넓히고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