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고객 76% 여성…2030세대가 80% 이상 차지

무신사의 첫 뷰티 단독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뷰티 홍대'가 개점 사흘 만에 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무신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매장을 운영한 결과 뷰티온누리약국을 포함한 누적 매출이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1인당 평균 구매액인 객단가는 약 11만원으로 집계됐다.
무신사 뷰티 홍대는 11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에 약 400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지하 1층에는 뷰티온누리약국이 입점해 전문 상담과 연계한 고기능성 상품을 판매한다. 지상 1층과 2층은 메이크업, 향수, 스킨케어, 헤어·바디, 남성용 제품을 배치했다.
초기 실적은 2030 여성과 외국인 구매자가 견인했다. 사흘간 전체 구매 고객 중 여성 비중은 76%였으며, 이 가운데 2030세대가 80% 이상을 차지했다.
외국인 고객 비중도 빠르게 늘었다. 11일과 12일에는 구매 고객 중 내국인과 외국인 비율이 55대 45 수준이었으나, 13일에는 외국인 비중이 60%에 육박해 내국인을 넘어섰다. 외국인 고객의 구매전환율은 무신사의 다른 오프라인 매장과 비교해 약 2배 높았다.
고객군에 따라 선호 브랜드도 갈렸다. 외국인은 오가나셀, 닥터멜락신, 닥터엘시아 등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를 주로 구매했다. 탄력, 리프팅, 아이케어, 트러블 진정 등 특정 기능 제품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반면 국내 고객은 리스키, 스나이델 뷰티, 뮤드 등 색조 브랜드 구매 비중이 높았다. 컬러렌즈 큐레이션 플랫폼 폰피쉬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많은 판매량을 보이며 매출 상위에 올랐다.
무신사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에게는 새로운 K뷰티 브랜드를 발견하는 채널로, 국내 고객에게는 기존 오프라인 유통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홍대 매장을 통해 고객 반응과 구매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브랜드 발굴과 큐레이션에 적극 활용해 무신사 뷰티만의 오프라인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