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채권시장 심리 소폭 개선⋯美ㆍ日 통화정책 앞두고 관망세

입력 2026-09-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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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16일 ‘2026년 10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하고 10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소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종합 BMSI는 89.7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으며, 금리 전망은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물가와 환율 관련 심리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글로벌 긴축 불확실성이 커지는 한편, 국내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정 가능성 등 대내외 변수가 혼재한 영향이다.

금리전망 BMSI는 99.0으로 전월과 같았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글로벌 금리 상승 압력과 원화 강세에 따른 물가 하방 압력이 맞물리며 방향성이 엇갈렸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22%로 전월보다 6%포인트 늘었고, 금리 하락 응답도 21%로 6%포인트 증가했다.

물가 BMSI는 100.0으로 전월 97.0보다 3.0포인트 올랐다. 한국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소폭 밑돌면서 물가 하락 전망이 늘어난 반면, 근원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상승 전망도 함께 증가했다. 물가 상승과 하락 응답은 각각 13%였다.

환율 BMSI는 109.0으로 전월보다 10.0포인트 상승했다. 수출 호조에 따른 달러 매도 물량 확대와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환율 상승을 예상한 응답 비율은 전월 14%에서 4%로 낮아졌다. 환율 보합 전망은 83%로 10%포인트 늘었다.

산업생산지수 BMSI는 75.0으로 전월 85.0보다 낮아져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악화했다. 산업생산지수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27명, 하락 전망은 2명이었다. 소비자심리지수 BMSI는 97.0으로 전월 95.0보다 상승해 소폭 개선됐다.

이번 조사는 7일부터 10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51개 기관에서 100명이 응답했다. BMSI는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 상승과 금리 하락을 기대하는 응답이 우세해 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심리가 위축됐음을 뜻한다.

▲종합 BMSI 추이 (출처=금융투자협회)
▲종합 BMSI 추이 (출처=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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