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조현 외교장관이 17~19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18일 마크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미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양국 외교장관 만남은 1호 대미투자 발표 시점이 임박하고, 호르무즈 파병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한국의 대미 투자 유력 후보로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지역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미국 내 신규 대형 원전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 첫 투자 프로젝트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양국 외교장관이 만나는 시점을 투자 발표날과 맞췄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조선 분야 1500억 달러, 전략적 투자 분야 2000억 달러 등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항행과 안정을 위한 한국의 군사적 기여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여권을 비롯해 국내 각계에서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양국 외교장관이 만나는 만큼 어떻게 돌파구를 모색할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