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블록체인·인공지능(AI) 벤처캐피탈(VC) 해시드는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아부다비 투자 포럼(ADIF) 서울 행사에 김서준 대표가 대담 연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인도와 아프리카로 향하는 관문으로서의 아부다비’를 주제로 한 세션에 참여한다.
ADIF 서울은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이 주관하는 초청제 포럼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개회사와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아부다비를 통한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확장 전략을 다루는 대담, 양해각서 체결, 기업 피치 세션, 오찬 네트워킹 등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아부다비가 자본을 공급하는 투자 주체를 넘어 글로벌 기업과 산업을 직접 유치하는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하는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 ADIO는 인허가부터 사업 개시 이후까지 기업을 지원하는 정부 기관으로 스마트·자율주행 산업, 농식품·수자원, 헬스케어, 핀테크·디지털자산 등 4개 산업 클러스터를 운영한다.
포럼의 중점 분야는 AI·로보틱스, 첨단 제조,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생명과학, 청정·재생에너지, 물류·인프라, 미디어·게이밍·스포츠, 농업·식량안보 등 8개다.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아부다비의 자본·제도·지리적 이점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는 취지다.
아부다비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를 잇는 지리적 위치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검증한 사업 모델을 인접 시장으로 확장하기에 유리한 거점으로 평가된다. 올해 발효된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으로 양국 간 교역·투자 여건도 개선됐다.
해시드는 서울 본사와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방콕, 벵갈루루, 아부다비 등에 거점을 두고 있다. 아부다비 거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중동 진출과 현지 기관·규제 당국과의 연결도 지원해 왔다.
김 대표는 이번 대담에서 아부다비에서 사업 구조를 구축한 뒤 인도와 아프리카 등 인접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과 국내 기업이 이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조건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