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GTX-C로 수원 교통 확 바뀐다”…22개 역세권 키운다

입력 2026-09-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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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량리 75분→30분… 철도망을 도시 성장축으로

착공식 이후 사업비 조정 문제로 지연됐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가 2년 8개월 만에 실제 공사에 들어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청량리 30분대 이동을 출발점으로 철도망을 촘촘히 연결하고 22개 역세권을 도시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15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이 시장은 페이스북에 ‘GTX-C, 수원의 교통이 확 바뀝니다’라는 글을 올려 “오랜 기다림 끝에 GTX-C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역에서 열린 GTX-C 노선 홍보관 개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시장은 GTX-C 실착공을 계기로 수원의 격자형 철도망과 22개 역세권 개발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페이스북)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역에서 열린 GTX-C 노선 홍보관 개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시장은 GTX-C 실착공을 계기로 수원의 격자형 철도망과 22개 역세권 개발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페이스북)

GTX-C는 양주 덕정역에서 의정부·청량리·삼성·양재·과천을 거쳐 수원역과 안산 상록수역을 잇는 총연장 86.6㎞ 광역급행철도다. 총사업비는 4조9272억원이며 공사기간은 60개월이다.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이동시간은 75분에서 약 30분으로 45분 단축된다. 수원과 서울 강북권이 30분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시민의 통근·소비·문화 생활 반경도 크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장은 “수원역에서 과천·양재·삼성·청량리·의정부를 거쳐 양주 덕정까지 이어지는 GTX-C는 수도권 남북을 빠르게 연결할 핵심 광역철도”라며 “출퇴근 시간은 크게 줄고 시민의 생활권은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역 GTX-C 노선 홍보관 개관식 참석자들이 GTX-C 열차 모형 앞에서 본격 착공을 기념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페이스북)
▲수원역 GTX-C 노선 홍보관 개관식 참석자들이 GTX-C 열차 모형 앞에서 본격 착공을 기념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페이스북)

이 시장이 제시한 구상은 GTX-C 한 노선에 머물지 않는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수원 전역을 격자형 철도망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종합운동장에서 성남·용인·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잇는 50.7㎞ 노선으로 구상됐다. 수원시는 해당 노선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해 성남·용인·화성시와 공동 대응하고 있다.

철도 확충 효과는 역세권 개발로 이어진다. 수원시는 현재 14곳인 전철역이 GTX-C와 신분당선 연장,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의 구축으로 22곳까지 늘어나는 데 맞춰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교통과 도시개발을 하나의 전략으로 묶는 데 있다. 새로 형성되는 철도망을 이동시간 단축에만 활용하지 않고 역 주변에 주거·문화·상업 기능을 집약해 시민의 생활권과 지역경제를 함께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GTX-C와 함께 수원의 교통이 더 촘촘하고 편리해질 것”이라며 “격자형 철도망과 연계한 수원지역 22개 역세권을 주거·문화·상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빠르고 편리한 시민의 일상, 철도를 따라 새로운 활력이 이어지는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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