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10년물 4.6% 안착 ‘3년11개월만 최고’, 미국채 10년 5% 충격

입력 2026-09-15 17:36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주·일본채 금리도 상승, 외국인도 선물 매도
연일 저가매수가 손절로 귀결, 분기말 앞둬 약세 분위기 지속될 듯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시세게시판. 신태현 기자 holjjak@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시세게시판. 신태현 기자 holjjak@

채권시장이 7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갔다(국고3년물 기준, 금리 상승). 특히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년11개월만에 4.6%에 안착했다. 국고3년물 역시 4.1%에 바싹 다가서며 2년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미국발 금리 충격이 온 시장을 휩쓸었다. 밤사이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를 돌파했다. 종가는 4.984%로 2년11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아시아장에서도 미국채 약세는 지속됐다. 호주채와 일본채 금리도 올랐다. 외국인도 국채선물 매도에 가세하며 약세장을 부추겼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15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7.2bp 오른 3.995%를, 국고3년물은 6.6bp 올라 4.091%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2023년 10월31일(4.002%)과 10월26일(4.104%) 이후 최고치다. 국고5년물은 6.6bp 상승한 4.345%에, 국고10년물은 6.4bp 오른 4.6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각각 2022년 10월27일(4.359%)과 10월21일(4.63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고30년물은 3.1bp 올라 4.729%를, 국고50년물은 3.2bp 오른 4.660%를 보였다. 이는 각각 사상 최고치를 보였던 지난달 18일(4.751%, 4.661%) 이래 가장 높았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한국은행 기준금리(현 3.0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109.1bp로 벌어졌다. 이는 지난달 21일(110.4bp) 이후 최대폭이다. 반면 대표적 장단기금리차이인 국고10년물과 3년물간 스프레드는 0.2bp 좁혀진 50.9bp를 보였다. 한달만에 최대치였던 11일(52.6bp) 이후 이틀째 축소된 것이다. 국고30년물과 10년물간 금리차는 3.3bp 줄어든 12.9bp를 나타냈다.

12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23틱 떨어진 101.96을, 10년 국채선물은 60틱 하락한 102.70을 보였다. 30년 국채선물도 48틱 내린 103.52에 거래를 마쳤다.

근월물인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7틱 떨어진 102.61를, 10년 국채선물은 31틱 하락한 103.60를 보였다. 30년 국채선물은 보합인 104.20을 나타냈다. 각각 미결제 잔량 4만7837계약, 1만6969계약, 252계약을 남기고 청산됐다.

외국인은 3선을 3220계약 순매도해 5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10선에서도 590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금융투자도 3선과 10선을 각각 1955계약과 2750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투신과 보험이 3선을 각각 3355계약과 597계약, 10선을 각각 876계약과 522계약 순매수하는 모습이었다.

▲원월물인 12월만기 국채선물. 왼쪽은 3년선물, 오른쪽은 10년선물 (체크)
▲원월물인 12월만기 국채선물. 왼쪽은 3년선물, 오른쪽은 10년선물 (체크)

채권시장의 한 참여자는 “선물 월물 교체가 이뤄지는 시장은 일단 전날 금리상승에 대한 반작용 및 주식 하락에 기댄 선물 매수세로 강세 출발했다. 하지만 호주와 일본 국채금리가 상승한데다, 증권사 손절 대기 루머가 돌면서 금리 상승으로 전환했다. 외국인 역시 선물 신규매도 물량을 내놨다. 시장은 변변한 반전없이 종가까지 금리 고점을 형성하면서 마감했다”며 “10년물 대비 30년물 커브가 연일 눌리는 양상이다. 딜링용인 5년 구간이 가장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 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하루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막연한 가격메리트에 기댄 저가매수가 연일 손절로 귀결되고 있다. 시장은 당분간 보수적인 포지션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이다. 분기말과 월말을 향해감에 따라 금리 하락은 짧게 상승 추세는 좀 더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AI 개발 늦춰도 사용은 늘어난다⋯HBM 넘어 서버 D램·낸드로 번지는 수요 [AI 속도조절론]
  • 연휴 앞두고…제주가 왜 이러나 [이슈크래커]
  • 유가 100달러에 우회로까지 막혔다…커지는 항공·물류 ‘비용 청구서’
  • 추석에 73만원 쓴다…10명 중 6명 "지출 매우 부담" [데이터클립]
  •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 유지…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확 푼다
  • 美 국채금리 급등에 주담대 8% 턱밑… 변동금리도 ‘시간차 충격’
  • 김승원 후보자 “의혹으로 심려끼쳐 송구…형사법 개혁 현장서 완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980,000
    • -0.76%
    • 이더리움
    • 3,375,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303,500
    • +0.1%
    • 리플
    • 1,913
    • +0.53%
    • 솔라나
    • 137,500
    • -0.36%
    • 에이다
    • 280
    • -2.1%
    • 트론
    • 463
    • +0.43%
    • 스텔라루멘
    • 265
    • +4.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40
    • -1.22%
    • 체인링크
    • 15,550
    • +0.45%
    • 샌드박스
    • 47.73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