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 日 JK JAPAN과 맞손…줄기세포 재생·미용의료 시장 진출

입력 2026-09-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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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노동성 ‘특정세포가공물 제조시설’ 인증 기반…한·일 크로스보더 공급망 가동
현지 병의원 네트워크 연계 치료·미용 확장…2030년 8500억엔 규모 日 시장 선점

▲(왼쪽부터) 박전수 JK JAPAN 대표이사,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엔셀)
▲(왼쪽부터) 박전수 JK JAPAN 대표이사,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엔셀)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이 일본 현지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제이케이 재팬(JK JAPAN)과 손잡고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료 및 차세대 미용의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엔셀은 JK JAPAN과 일본 내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료 및 미용의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자체 자가 지방 줄기세포 생산·품질관리 인프라와 JK JAPAN의 현지 유통망을 결합해 일본 첨단 의료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일본 의료기관 연계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료 사업 추진 △신규 재생의료 사업모델 발굴 △차세대 줄기세포 관련 미용의료 제품의 일본 시장 진출 및 사업화 등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파트너사인 JK JAPAN은 일본 현지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수입대행, 미용의료 제품 유통, 클리닉 경영지원(MSO) 등을 영위하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이엔셀은 JK JAPAN의 현지 영업망과 시장 이해도를 활용해 일본 병·의원과의 파트너십을 조기에 구축하고, 현재 개발 중인 항노화·미용 목적의 줄기세포 라인업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방침이다.

이엔셀은 일본 진출을 위한 규제 허들을 선제적으로 통과하며 사업 기반을 닦아왔다. 회사는 5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현장 실사를 거쳐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경기 하남 GMP 제2공장에 대한 ‘특정세포가공물 제조시설’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세포치료제 생산 시설에서 생산한 규격 제품을 일본 의료기관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사업 모델을 가동할 채비를 마쳤다.

일본은 선진적인 재생의료 법제도를 갖춘 핵심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와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에 따르면 일본 재생의료 및 유전자치료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3819억엔(약 3조 3300억원)에서 2030년 약 8505억엔(약 7조42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일본 후생노동성 제조시설 인증으로 마련한 사업 기반에 현지 전문 네트워크를 결합해 일본 시장 진출을 구체화하는 계기”라며 “재생의료 서비스 연계를 시작으로 향후 차세대 미용의료 제품군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새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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