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1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MLB 역대 최장 타이

입력 2026-09-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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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야구 경기 3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타릭 스쿠발이 투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야구 경기 3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타릭 스쿠발이 투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을 91승59패로 끌어올린 다저스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14시즌 연속 가을야구 무대를 밟게 됐다. 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991~2005년 기록한 MLB 역대 최장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과 타이다. 애틀랜타의 기록에는 선수노조 파업으로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않은 1994년이 포함돼 있다.

다저스는 2025년까지 1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1995~2007년 뉴욕 양키스와 공동 2위에 올라 있었다. 올해 한 차례 더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내면서 애틀랜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승리에는 선발 타릭 스쿠벌의 호투가 결정적이었다. 스쿠벌은 7이닝 동안 신시내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고 삼진 9개를 잡았다.

타선에서는 카일 터커가 2회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터커의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4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투런 홈런으로 3-0까지 달아났다. 에르난데스는 시즌 14호 아치를 그렸다. 7회에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더 보탰다.

신시내티는 스쿠벌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엘리 데 라 크루스가 시즌 27호 홈런을 터뜨려 영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다저스는 최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두 경기에서 연달아 패하며 포스트시즌 확정을 미뤘지만 신시내티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곧바로 승리를 챙겨 가을야구 티켓을 확보했다.

이제 다저스의 시선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과 포스트시즌 시드 경쟁으로 향한다. 다저스는 2024년과 2025년 월드시리즈를 연속 제패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올해는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다만 오타니 쇼헤이는 현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다. 오타니는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문제로 10일 15일짜리 IL에 등재됐으며 최소 23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복귀와 함께 포스트시즌 전력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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