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발전소 온실가스 규제 폐지⋯바이든 정책 지우기

입력 2026-09-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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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 정부 배출가스 규제 무력화
트럼프 "기후변화는 신종 사기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전국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댈러스(미국)/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전국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댈러스(미국)/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 바이든 전임 정부 시절 도입된 화력발전소 탄소 저감 규제를 폐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리 젤딘 미 환경보호청(EPA) 청장이 주요 20국(G20) 에너지 장관 회의가 열리는 텍사스 휴스턴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 예정인 환경보호청 새 방침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 시절 발전소 배출가스 규제를 무력화하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변화를 '거짓말', '신종 녹색 사기극' 등으로 규정하고 2기 취임 직후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했다. 뒤이어 전임 민주당 정부 시절 도입된 각종 배출가스 환경 규제까지 되돌리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바이든 행정부 당시 미국환경보호청은 2039년 이후에도 가동할 계획이 있는 기존 석탄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2년까지 90% 줄이는 방안을 포함한 규제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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