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선 찹쌀떡’ 열흘 만에 38만개 팔렸다…유통가 휩쓴 ‘떡지순례’

입력 2026-09-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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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입고 물량 모두 소진…판매율 100% 기록
세븐일레븐 모찌 확대…롯데百도 떡집 팝업 가세

▲GS25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 (사진제공=GS리테일)
▲GS25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 (사진제공=GS리테일)

GS25가 선보인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이 판매를 시작한 지 열흘 만에 40만 개 가까이 팔렸다. 유명 떡집을 찾아다니는 ‘떡지순례’가 하나의 소비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편의점과 백화점도 떡을 활용한 상품과 팝업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14일 GS25에 따르면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은 13일 기준 누적 판매량 38만 개를 돌파했다. 점포에 입고되는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판매율 100%를 기록했다. 앞서 GS25는 지난달 28일 생과일 찹쌀떡 브랜드 한정선과 협업한 이 상품을 강남점과 인천공항T2출국점에서 먼저 선보였다. 이달 3일부터 판매처를 전국 점포로 확대했다.

한정선 요거트 찹쌀떡은 둥근 찹쌀떡 안에 요거트 젤라토를 넣은 상품이다. 쫀득한 떡의 식감에 시원하고 상큼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유명 떡집을 직접 찾아가야 했던 떡지순례 수요를 가까운 편의점으로 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쫀득한 식감의 디저트가 인기를 끌면서 다른 유통업체들도 관련 상품과 팝업을 확대하고 있다. 븐일레븐은 지난해 조기에 완판된 ‘치로루초코 인절미모찌’와 ‘치로루초코 초코모찌’를 다시 출시했다. 시즌 한정 상품을 추가해 모찌 제품군도 4종으로 늘렸다. 치로루는 일본에서 60년 이상 판매된 초콜릿 브랜드로 국내 여행객 사이에서도 일본 여행 때 찾는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키네틱 스테이지에서 진행 중인 '2026 디저트&기프트 페어' 전경.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3일(일)까지 팝업을 진행해 큰 인기를 얻은 피자설기 원조 ‘영도다리떡방’의 페퍼로니 피자설기(3,300원), 포테이토 피자설기(3,300원)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대표 떡·디저트 브랜드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키네틱 스테이지에서 진행 중인 '2026 디저트&기프트 페어' 전경.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3일(일)까지 팝업을 진행해 큰 인기를 얻은 피자설기 원조 ‘영도다리떡방’의 페퍼로니 피자설기(3,300원), 포테이토 피자설기(3,300원)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대표 떡·디저트 브랜드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백화점에서는 전국 유명 떡집을 한자리에 모은 팝업이 새로운 모객 콘텐츠로 떠올랐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는 부산 영도다리떡방과 전북 익산 농협찹쌀떡, 전남 여수 봄날엔 등 지역 업체 5곳이 참여한 행사가 열렸다.

피자설기 원조로 알려진 영도다리떡방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13일까지 팝업을 운영했다. 동탄점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용인의 피자설기 맛집 ‘마시떡’을 소개했다. 떡지순례가 상품 판매를 넘어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매출도 뛰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의 7∼8월 떡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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