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직무 개발·교통안전 강화…보험사 전문성 살려

삼성화재가 보험업의 전문성을 활용해 일상 속 위험을 예방하고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일상의 안전망’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화재는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이네이블링 피플(Enabling People)’을 바탕으로 특화사업과 공동사업,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사회공헌 규모는 176억4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임직원 참여율은 94.2%, 봉사시간은 2만7801시간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특화사업은 시각장애인 안내견 양성이다. 삼성화재는 안내견을 길러 시각장애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의 직업적 자립에도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보험업에 특화된 직무를 개발해 경력 형성을 돕는 ‘직무 인큐베이팅 모델’을 도입했다. 올해 4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보험 업무에 맞는 고용모델 개발과 직무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단순 사무보조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갖춘 보험 사무직으로 고용 기회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손해보험업의 특성을 살려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은 교통수단 관련 문화유산을 수집·연구·보존하고 어린이를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25년 말 기준 누적 방문객은 약 509만명이다. 교통사고 유형과 예방법을 체험하는 ‘애니카 교통나라’에는 누적 61만명이 참여했다.
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서는 정책·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 교통안전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 교통약자·사고취약계층 안전교육 등을 추진하고 정부와 시민사회, 공공·연구기관, 학계 등이 참여하는 교통안전정책 자문위원회도 운영한다. 2025년 말까지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60건의 법률 개정에 기여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 청소년의 재능과 진로를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장애이해교육 영상물을 제작해 전국 학교에 보급 중이다. 관련 교육 실적은 3818개 학교, 약 170만명으로 집계됐다.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뽀꼬아뽀꼬 음악캠프’와 발달장애 청소년·청년으로 구성된 ‘비바챔버 앙상블’도 후원하고 있다.
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드림카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삼성화재애니카손사와 우수협력정비업체, 한국장애인재단이 함께 장애인과 장애인단체가 이용하는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정비한다. 2013년 시작해 2025년 12월까지 600대가 선정됐다. 누적 정비 후원금은 약 17억5000만원이다.
삼성화재는 안내견 지원에서 장애인 직무 개발, 교통안전과 교육까지 사회공헌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장애인의 직업적 자립과 사고 예방 등 회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무게를 두면서 전문성과 경험을 사회공헌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