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가스텍 2026’서 독자 FLNG 기술 경쟁력 강화한다

입력 2026-09-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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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개발 액화시스템 ‘센스’ FLNG 탑사이드 설계 인증

▲삼성중공업의 가스텍 2026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의 가스텍 2026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가스텍 2026’에서 미래 에너지 기술 경쟁력과 사업 비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되는 가스텍 2026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이왕근 조선해양 부문장 등 삼성중공업의 주요 경영진이 ‘미래 에너지의 항로를 함께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거 참석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가스텍에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설계 능력을 인정받아 관련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15일 독자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시스템 ‘센스’를 FLNG의 상부 설비에 적용한 개념 설계에 대해 미국선급(ABS)과 영국 로이드선급(LR)에서 기본 인증(AiP)을 받고 ABS로부터는 기본 설계 검증(BDR)도 획득한다.

또한, 국내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가스엔텍’과는 센스의 첫 라이센싱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LNG 설비의 액화시스템은 천연가스를 극저온으로 냉각해 저장과 운송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설비다. 그간 일부 해외 기업들만 관련 기술을 주도해 왔지만, 삼성중공업은 이를 자체 개발하고 실증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어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FLNG 적용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가스선 기술 인증도 다수 확보한다. 이날엔 한국선급(KR)에서 실제 운항 조건을 고려한 대형 타입-C 독립형 탱크의 공학적 한계 기법(ECA) 기반 구조 건전성 평가를 받고, 16일엔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초대형 가스·암모니아 운반선 저장 탱크용 복합 지지구조를 기본 인증받을 예정이다.

미국 에너지 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맺는 것도 주요 성과가 될 전망이다.

미국의 제라아메리카스사와 하와이 연안에서 진행되는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설비(FSRU) 사업의 기술용역 계약(PSA)을 15일 체결한다. 또한, 16일엔 LNG 개발 기업 풀크럼 LNG사와는 글로벌 5개 지역 FLNG 시장 공략을 위한 MOU를 맺는 등 미국 기업과의 사업 협력도 활발히 추진한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삼성중공업은 FLNG를 비롯한 LNG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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