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FOMC·BOJ 앞둔 증시, 단기 변동성 불가피…"주식 비중 확대 기회"

입력 2026-09-14 08:06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증시가 이번 주 주요국 통화정책 회의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 변동성을 보이겠지만, 이를 주식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 가능성, 일본은행(BOJ) 회의 이후의 엔화 향방, 유가 및 외국인 수급 변화 등에 영향을 받아 주 초반부터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를 6600~7200으로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이제 시장은 17일 새벽에 예정된 9월 FOMC 대응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9월 이후 유가 상승 지속, 8월 고용 서프라이즈, 8월 헤드라인 생산자물가지수(PPI) 및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컨센서스 상회 등 일련의 긴축 재료에 노출되어 온 만큼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9월 FOMC 다음 날인 18일에 예정된 9월 BOJ 정책 회의도 주시해야 하며, 이미 시장에서는 9월 BOJ 금리 인상이 유력할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됐다"고 짚었다.

국내 증시와 관련해서는 "코스피 7000선 부근에서의 지지력과 외국인 순매수 재개, 반도체 주도력 유지 여부가 중요할 전망"이라며 "지난주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3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70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주 후반 매크로 불확실성이 외국인 순매도를 초래하면서 다시 6900대로 내려왔기에 7000선이 지지선으로 전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한 "향후 증시 방향성을 결정하는 수급 주체는 외국인으로, 9월 FOMC 이벤트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순매수 재개 여부가 관건"이라며 "주중 미 10년물 금리가 5% 레벨 이하에서 안정되는 등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될 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됨에 따라 증시 회복 궤도를 유지해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매크로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근 AI 수요와 메모리 업황 전망이 훼손되지 않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전약후강 패턴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며 "이는 증시 조정 시 매수 수요 및 지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주말 사이 불거진 주요 AI 기업들의 모델 개발 속도 조절 논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픈AI, 앤스로픽 등의 논의가 국내외 AI·반도체주의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면서도 "현재 논의는 AI 개발 중단보다 속도와 안전성 검증을 조절하자는 성격이 강하기에, 이를 AI 투자 사이클 둔화로 해석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핵심은 이 같은 논의가 빅테크 등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 업체의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 하향이나 메모리 수요 부진으로 연결될지 여부"라며 "이는 10월 말 3분기 실적 시즌에서 확인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현시점부터 AI주 비중 축소에 나서는 전략의 실효성은 낮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8월 CPI 여진과 AI 속도 조절 논란 속 9월 FOMC를 치르는 과정에서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겠지만, 현금 비중 확대보다 주식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을 우선순위로 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혜인, 성평등부 장관 후보 자진사퇴…“의정활동 매진”[종합]
  • 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네치아영화제 심사위원대상…24년 만에 본상
  • 개미도 돌아선 삼전·하이닉스…9월 13조 순매도
  • [르포] 데이터 모으고 실차로 검증⋯포티투닷 자율주행 ‘테스트 기지’ 가보니
  • 대미투자 첫 사업 발표 눈앞…2000억달러 ‘안전판’ 지켜낼까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선선해졌다고 모기 방심 금물…일본뇌염 환자 80%가 9~10월 발생 [그래픽]
  • 우정보다 묘한 우정…'포핸즈'가 되살린 라이벌 서사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561,000
    • -0.52%
    • 이더리움
    • 3,374,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301,000
    • -2.37%
    • 리플
    • 1,824
    • -1.88%
    • 솔라나
    • 135,400
    • -2.31%
    • 에이다
    • 278
    • -1.77%
    • 트론
    • 461
    • -0.43%
    • 스텔라루멘
    • 24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00
    • +4.53%
    • 체인링크
    • 15,250
    • -2.68%
    • 샌드박스
    • 49.4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