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노조의 내부 분열로 임금단체교섭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자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양산 차 로드맵을 발표한 현대차 등 개별 이슈를 품은 주요 종목으로 쏠렸다.
14일 네이버페이증권에서 검색 상위에 오른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전기, 현대차 등이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의 내부 분열 및 노노(勞勞)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모바일 전자투표 방식으로 '2026년 5차 총회'를 열고 완제품(DX) 부문 소속 간부 2명에 대한 불신임안과 'DS부문 근로자로 가입을 한정하는 규약' 안건을 표결한다. DX부문 조합원들이 배제 조치에 반발하는 등 성과급 분배와 핵심 요구안을 둘러싼 노조 간 이견으로 요구안 조율부터 진통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주 전 거래일 대비 3.53% 내린 2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의 이익 전망이 꺾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원ㆍ달러 환율이 두 달 만에 1340원대로 급락한 영향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7월 10일 기준 합산 661조원에서 이달 11일 기준 합산 640조원으로 두 달 새 21조원 줄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1% 내린 181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기는 글로벌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1위 무라타의 생산라인 재편 수혜 기대감을 받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무라타는 최근 고객사에 9개 MLCC 시리즈 중 일부 사양 제품의 단종 계획을 통보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수요 급증에 맞춰 고부가 제품에 생산능력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이다. 고부가 MLCC 수요와 가격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기의 수혜 폭도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주 삼성전기는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는 독자 AI 기술을 탑재한 양산차 출시 시점을 2029년 하반기로 확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11일 판교 포티투닷(42dot) 본사에서 자율주행 미디어 데이를 열고 이 같은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테슬라·웨이모·중국 업체들이 도심 자율주행 상용화에 나선 상황에서 속도보다는 안전과 완성도를 높여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지난주 현대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7% 하락한 38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테오젠은 지난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순매수 1위(1337억원)와 기관 순매도 2위(-1338억원)를 동시에 기록하며 수급 공방이 벌어졌다. 알테오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5% 하락한 2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시어터에서 열리는 제78회 에미상 시상식의 공식 TV·가전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년 연속 공식 파트너로서 시상식과 연계한 제품 체험 및 콘텐츠 제작 활동을 전개하며 미국 고객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프리미엄 기술력과 디자인을 알릴 계획이다. 지난주 LG전자 주가는 3.39% 내린 19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1.00%), NAVER(-0.72%), 삼성SDI(-2.85%), 한전기술(4.83%) 등 종목이 검색 상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