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HD현대삼호 조선소에 고성능 AI 네트워크 구축⋯피지컬 AI 실증 본격화

입력 2026-09-10 15:53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 관계자들이 10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용접로봇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KT)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 관계자들이 10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용접로봇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KT)

KT가 HD현대삼호 조선소에 고성능 AI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AI 용접로봇 등 피지컬 AI 기술을 실증한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고성능 AI 네트워크 기반조성 사업' 현장 점검이 진행된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피지컬 AI 로봇의 적용 방안을 협의했다고 10일 밝혔다. AI를 활용해 통신망을 지능적으로 운영하고, 피지컬 AI 서비스에 필요한 통신과 AI 연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고성능 AI 네트워크 기반조성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해 AI 네트워크의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KT는 지난 7월 삼성전자, HD현대삼호 등과 함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T는 HD현대삼호 조선소에 △5G SA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GPU 기반 AI 연산 인프라 △AI-RAN(AI 무선 접속망) △자율형 네트워크 기술 등 고성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에 기반해 피지컬 AI 기술을 실증한다. 기존 통신망 개념을 넘어 네트워크와 AI, 로봇을 연동하는 차세대 산업 인프라가 목표다.

이날 점검 현장에서는 위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기존 용접로봇의 작업 과정을 실사했다.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운반하고 돌발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반자동 방식으로 용접로봇을 운용하고 있다. 여기에 AI가 도입되면 작업 과정에서 촬영한 실시간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네트워크를 통해 분석해 로봇이 자동으로 작동하게 된다.

‘5G SA와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AI 용접 로봇이 사용하는 통신 자원을 다른 서비스와 분리해 제공한다. 조선소 내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더라도 로봇 제어에 필요한 통신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GPU 기반 AI 연산 인프라’는 로봇이 수행해야 하는 AI 연산을 적절히 나눠 처리한다. 빠른 판단이 필요한 작업은 로봇 자체나 현장 서버에서 처리하고, 대규모 분석과 학습은 데이터센터에서 수행하는 방식으로 AI의 응답 속도와 효율을 높여준다.

‘AI-RAN’은 통신 자원과 GPU 기반 AI 연산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로봇에 필요한 통신 용량과 AI 연산량을 작업 상황에 맞게 배분해, 네트워크와 AI 인프라가 서로 조화롭게 작동하도록 지원한다.

‘자율형 네트워크 기술’은 네트워크의 트래픽과 품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통신 자원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네트워크 혼잡이나 품질 저하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품질을 스스로 유지한다.

이종식 KT 네트워크부문 미래네트워크Lab 전무는 “고성능 AI 네트워크는 AI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넘어 AI의 인지·판단·행동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실행 플랫폼”이라며 “HD현대삼호와의 실증을 통해 AI-RAN과 AI 연산 인프라, 자율형 네트워크가 융합된 고성능 AI 네트워크의 기술 역량을 검증하고, 산업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AI 인프라 구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코스피, 7000선 '고지전' 수성…외국인 2.7조 '팔자'·개인 9000억 '사자'
  • 결국 아이폰도 참전…듀오와 폴드 '폴더블폰의 역사' [이슈크래커]
  • 스트레이 키즈 "바모스!" 외치더니⋯K팝, 라틴 리듬 제대로 탔다 [엔터로그]
  • "집 보여주면 돈 내라"⋯공인중개사 '임장비' 법적 근거 논란
  • 송파까지 꺾였다…강남 3구 집값, 일제히 뒷걸음질
  • ‘아이폰 듀오’ 잘 팔리면 삼성도 웃는다⋯폴더블 ‘적과의 동침’
  • 용혜인, 사퇴론 일축…“의원·장관 겸직 법이 허용”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925,000
    • -1.05%
    • 이더리움
    • 3,356,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337,300
    • -3.3%
    • 리플
    • 1,872
    • -2.9%
    • 솔라나
    • 137,500
    • -2.2%
    • 에이다
    • 290
    • -2.03%
    • 트론
    • 463
    • +0.65%
    • 스텔라루멘
    • 244
    • -4.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30
    • -3.98%
    • 체인링크
    • 16,040
    • -2.73%
    • 샌드박스
    • 48.97
    • -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