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철 감독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kt의 승리를 이끌며 감독 통산 599승째를 기록했다.
이 감독이 1승을 추가하면 9일 기준 600승 이상을 기록한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 김경문(1075승), 김인식(978승), 김재박(936승), 강병철(914승), 김태형(829승), 염경엽(721승), 김영덕(707승), 류중일(691승), 조범현(629승), 이광환(608승) 감독에 이어 역대 13번째로 600승 고지를 밟는다.
현역 사령탑 가운데서는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에 이어 4번째다.
특히 이 감독은 지금까지 거둔 599승을 모두 kt에서 기록했다.
2018년 10월 kt 제3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 감독은 2019년 3월 29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감독 데뷔 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당시 나이는 52세 10개월 5일이었다.
이후 2020년 7월 11일 수원 삼성전에서 202경기 만에 100승, 2021년 8월 15일 수원 삼성전에서 369경기 만에 200승을 달성했다. 2021년에는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까지 이끌었다.
승수는 꾸준히 쌓였다. 2022년 9월 2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563경기 만에 300승, 2024년 5월 4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53경기 만에 400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944경기 만에 통산 500승을 채웠다.
올해까지 8시즌째 kt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 감독은 이제 600승이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눈앞에 뒀다.
KBO리그에서 첫 승부터 600승까지 한 팀에서만 기록한 감독은 지금까지 3명이다. 김응용 감독이 해태 타이거즈, 김재박 감독이 현대 유니콘스, 김태형 감독이 두산 베어스에서 각각 600승을 쌓았다. 이 감독이 600승을 달성하면 KBO리그 역대 13번째이자 한 팀에서만 600승을 쌓은 역대 4번째 감독이 된다.
9일 기준 이 감독의 통산 성적은 1124경기 599승 498패 27무, 승률 0.546이다.
KBO는 이 감독이 통산 600승을 달성하면 표창 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