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15일 쇼핑몰 대참사 대비 안전 훈련

입력 2026-09-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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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문래로 일부 구간 교통통제

영등포 타임스퀘어서 소방차‧헬기 총동원…실전 같은 훈련

서울특별시 영등포구가 이달 1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화재와 다중인파 밀집사고에 대비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여의나루역에서 진행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 제공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지난해 여의나루역에서 진행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 제공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에 대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국민이 함께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고 범정부적 협업 체계를 점검하는 종합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영등포구 주관으로 영등포소방서‧영등포경찰서‧육군 7688부대 등 10개 기관과 구민 30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훈련은 일 최대 13만명 이상이 찾는 대형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에서 열린다. 최근 국내외 대형 복합쇼핑몰 화재로 단시간에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잇따름에 따라 구는 추석맞이 행사로 인파가 대거 밀집한 타임스퀘어에서의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기획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 대책본부(구청 기획 상황실)를 중심으로 한 ‘토론 훈련’과 현장에 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해 대응하는 ‘현장 훈련’을 동시에 진행한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본부와 현장이 훈련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또한 현장에는 구급차‧소방차‧크레인‧소방헬기‧드론 등 장비를 총동원해 훈련의 실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여의나루역에서 진행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 제공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지난해 여의나루역에서 진행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사진 제공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안전하고 원활한 훈련 진행을 위해 훈련 당일인 15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문래로 일부 구간 교통을 통제한다. 통제 구간은 타임스퀘어 게이트 A부터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앞 사거리까지 205m 거리다.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 구간에 현수막과 표지판을 설치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훈련 홍보와 안내를 도울 예정이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일은 지자체 의무”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다지는 한편 어떤 재난 속에서도 구민 생명을 철저히 지켜내겠다”라고 말했다.

일상 속 생활불편부터 정책 제안‧아이디어까지 영등포구와 관련된 내용이라면 무엇이든지 ‘구청장 직통 구민소통 폰’(010-6400-8450‧문자 전용)으로 전달할 수 있다.

박일경 기자 e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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