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안성 산하리 대형 물류센터에 전략적 투자

입력 2026-09-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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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로지스틱스 파크 II (제공=블랙스톤)
▲산하 로지스틱스 파크 II (제공=블랙스톤)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블랙스톤이 경기도 안성 산하리 대형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투자했다.

블랙스톤은 블랙스톤 리얼에스테이트 파트너스(Blackstone Real Estate Partners)가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경기도 안성 산하리에서 추진 중인 상온 물류센터 개발사업 ‘산하 로지스틱스 파크 II’의 과반 지분에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ESR은 이번 거래 이후에도 투자자로 남아 ESR켄달스퀘어를 통해 본건 사업의 개발 및 운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산하 로지스틱스 파크 II의 총 연면적은 33만4000㎡ 규모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핵심 교통망인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유통 및 제조 거점이 형성돼 있어, 전략적으로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특히, 대규모 전력 용량이 확보되어 첨단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적합하며, 주요 3PL(제3자 물류) 기업과 이커머스 플랫폼, 유통업체 등이 요구하는 고도화된 공급망 수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래 블랙스톤 한국 부동산 부문 대표는 "이번 투자는 한국 시장에서 블랙스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물류 분야가 블랙스톤이 전 세계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핵심 부동산 투자 테마 중 하나임을 재차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이커머스와 첨단 제조업, AI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역동적인 물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ESR과 함께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에 기여할 수 있는 양질의 물류 인프라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는 “이번 산하 로지스틱스 파크 II 프로젝트를 통해 블랙스톤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는 한국 물류산업의 장기적인 펀더멘탈에 대한 양사의 공통된 확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블랙스톤은 한국에서 부동산 및 사모펀드 사업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투자는 최근14개월간 블랙스톤의 세 번째 물류 투자이자 다섯 번째 국내 사업 투자로, 한국 시장에 대한 블랙스톤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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