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이 로보티즈에 대해 업계 내 유일하게 '초과 수요'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독보적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유지했다.
10일 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보티즈는 소형 로봇 마이크로덕(Microduck) 판매 호조의 직접적인 수혜 기업"이라며 "허깅페이스 로봇 생산이 2027년 이후 본격화됨에 따라 액추에이터 공급 물량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이크로덕은 글로벌 AI 플랫폼 허깅페이스 자회사가 8월 선보인 이족보행 로봇으로, 로보티즈의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 XL330'이 대당 15개씩 탑재된다. 현재 선주문량(1만 5000대) 기준으로 45억원의 매출이 확보됐으며, 목표 판매량 5만대 달성 시 150억원의 관련 매출이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허깅페이스 외에도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및 북미 고객사 등에서 공급 및 증설 요청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로보티즈 액추에이터 수주잔고는 50만대 이상이며, 마곡 본사 생산 시설 역시 풀 캐파(Full Capa)로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 판매량 약 22만대는 전년도 연간 판매량에 육박하며, 연말까지 총 52만대 판매가 예상된다. 급증하는 수요 대비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환경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공급이 병목"이라며 "우즈베키스탄 신공장 가동으로 2027년 생산능력이 약 150만대로 증가하겠지만, 글로벌 수주 역시 급증해 2027년에도 초과 수요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수익성 개선 요소로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를 꼽았다. 그는 "안정적 양산 수율 확보와 가동률 상승 여부가 높은 매출 성장을 유지할 핵심 동인"이라며 "업종 내 유일하게 초과 수요 국면에 위치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