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AI 통신망 부품 국산화 기대감…빛과전자 11% 급등

입력 2026-09-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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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차세대 광통신 부품 국산화 국책사업 추진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광통신망 수요 증가 기대감에 관련 종목들이 장 초반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빛과전자는 이날 오전 9시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1.95% 오른 4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통신 및 통신 장비 밸류체인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RF머트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9.42% 상승한 3만7750원에 거래 중이며 대한광통신 역시 8.61% 오른 1만4880원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넷(8.07%)과 라이콤(8.06%) 등도 8%대의 강한 오름세를 기록하며 동반 상승하고 있다.

주가 급등은 빛과전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상용화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업은 6G 프론트홀용 50G급 양방향 광트랜시버 상용화 등을 골자로 하며 핵심 광통신 부품의 국산화 추진 기대감을 강하게 자극했다.

여기에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증설로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뒷받침하는 광트랜시버와 광케이블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간 데이터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800Gbps 및 1.6Tbps급 초고속 광통신 모듈 수요가 급증하면서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부품 생태계의 국산화 필요성이 시장의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광신호와 전기신호를 변환하는 광트랜시버 전문 기업인 빛과전자를 비롯해 통신용 광통신 패키지를 제조하는 RF머트리얼즈, 광섬유 및 광케이블을 생산하는 대한광통신 등 유관 기업들의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우리넷과 라이콤 등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와 광증폭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로도 동반 수급이 유입되는 양상이다.

그동안 통신 업황 둔화와 투자 지연 등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아온 통신장비·광통신 섹터에 정책 모멘텀과 AI 인프라 수혜 기대감이 맞물리며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다만 정부 국책과제의 실제 상용화 시점과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 공급망으로의 실질적인 진입 여부를 차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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