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퀄컴은 보도자료를 통해 AWS와 맞춤형 AI 추론용 반도체를 공동 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퀄컴은 전력 효율 기술과 칩 설계를 담당하고 AWS는 AI 인프라를 맡을 예정이다.
또 퀄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아마존에 신주인수권도 제공한다고 고지했다. 아마존이 서버 칩과 서비스 등을 구매하는 규모에 연동해 자사주 2500만 주를 주당 161.26달러에 인수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아마존이 행사할 수 있는 전체 규모는 40억 달러다. 신주인수권은 2036년 9월까지 10년간 유효하다.
퀄컴은 “해당 주식에 대한 관리는 특정 상업적 계약의 이행과 퀄컴의 서버 칩 및 기타 기술을 최대 600억 달러어치 구매하는 조건에 연동돼 단계적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는 중앙처리장치(CPU)가 AI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성사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CPU 시장은 지난해 270억 달러에서 2030년 60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 디온 해리스 엔비디아 AI 인프라 책임자는 “CPU가 AI와 에지전트 기반 워크플로우를 확장하는 데 있어 병목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퀄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7% 상승한 174.09달러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