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세계 최고 성능 K2전차 공개

입력 2009-10-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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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참석...차륜형 전투차량, 무인로봇 전시

현대로템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이하 ADEX 2009))에 세계 최고의 성능을 갖춘 K2전차를 비롯해 차륜형 전투차량, 무인로봇 등 개발 및 상용화를 계획중인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전시회 기간 동안 해외시장 수출 확대와 최근 활발한 연구개발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실내부스 720㎡와 야외 전시장 660㎡, 샬레 등 약 1650㎡에 이르는 대규모 공간을 활용한다.

현대로템은 디펜스뉴스가 선정하는 '세계 100대 방산업체'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오르기도 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는 지난해 터키와 맺은 약 3억8000만 달러 규모의 전차 기술 수출이 한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방위산업 수출 유망종목으로 손꼽히는 K2전차는 55구경, 120mm 활강포를 탑재해 화력을 높였으며, 표적 근방에서 터진 뒤 파편 망을 만들어 공격하는 HEAT-MP탄(다목적 성형 작약탄)은 K2전차의 최대 강점인 헬기 교전능력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현대로템이 야심차게 개발한 차륜형 전투차량은 실차 1대를 포함 모두 4개 제품을 전시한다. 기존 궤도형과 달리 바퀴 형태로 구동되는 차륜형 전투차량은 시속 100km의 주행 성능을 지녀 신속한 병력 수송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박격포, 단열포 등 다양하게 무기 탑재도 가능해 활용범위가 폭넓은 게 특징이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차륜형 전투차량에 대한 기술협력 및 수출 문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 차륜형 전투차량은 국산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환경친화적이며, 경제성이 탁월한 제품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 방위사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은 바로 로봇분야이다. 현대로템은 ADEX 2009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소방로봇, 원격조정을 통해 다양한 작전 운용이 가능한 필드로봇, 수직이착륙 무인비행체 등 모두 3가지 로봇 제품을 내놨다.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무인 소방로봇은 500도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내열 소재로 설계 되었으며, 차체 기반기술을 활용해 감시∙정찰로봇, 지뢰탐지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로봇으로 응용이 가능하다.

한편 현대로템은 20~23일 비즈니스데이 기간에 말레이시아 다툭 세리 아흐마드 자히드(Datuk Seri Dr. Ahmad Zahid) 국방장관, 요르단 마샬 알 자벤(Mashal Al-Zaben) 전략기획본부장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리비아 등 12개국 30 여 명의 방위사업 관계자와 K2전차, 차륜형 전투차량에 대한 활발한 수출 상담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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