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5회 우승' 카나비가 본 LCK⋯"성장 후 오브젝트 싸움" [현장]

입력 2026-09-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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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윤성영 감독과 ‘카나비’ 서진혁, ‘구마유시’ 이민형이 8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FINALS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희주 기자 noit@)
▲한화생명e스포츠 윤성영 감독과 ‘카나비’ 서진혁, ‘구마유시’ 이민형이 8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FINALS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희주 기자 noit@)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뒤 올해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합류한 ‘카나비’ 서진혁(한화생명e스포츠)이 두 리그의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LPL 경험을 통해 익힌 ‘망설임 없는 플레이’를 자신의 강점으로 꼽았다.

서진혁은 8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FINALS 미디어데이’에 한화생명 대표 선수로 참석했다.

올해 한화생명 유니폼을 입은 서진혁은 처음으로 LCK 풀타임 시즌을 치렀다. 복귀 첫해부터 올 LCK 퍼스트 팀 정글러에 선정되며 국내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카나비는 2019년 JD게이밍(JDG)에 합류하며 중국 무대에서 본격적인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JDG와 탑e스포츠(TES)를 거치며 LPL에서 다섯 차례 정상에 올랐다. 특히 JDG 소속이던 2023년에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도 힘을 보탰다.

LPL과 LCK를 모두 경험한 카나비는 두 리그의 경기 운영 방식에서 차이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카나비는 “LPL에서는 확실히 상대 정글 쪽 설계가 많이 들어오는 것 같고, 양 팀 간의 교전도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LCK는 제가 느낀 바로는 상대 정글 쪽 설계보다는 무난하게 성장을 하면서 오브젝트 싸움으로 가는 것 같다”고 비교했다.

카나비는 LPL에서 쌓은 경험을 자신의 강점과도 연결했다. 그는 “제가 LPL에서 오래 뛰어왔으니까 플레이하는 데 있어서 망설임 없이 게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카나비는 개인 첫 LCK 우승에 도전한다. 한화생명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T1과 2026 LCK 결승 진출전을 치른다. 승리하면 이튿날인 1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결승에 선착한 젠지e스포츠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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