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강보합…반도체 소부장주 강세

코스피가 8일 장 초반 7000선을 탈환했다. 오픈AI의 새 AI 모델 ‘아스트라’ 출시로 고용량 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7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21일, 거래일 기준으로는 15거래일 만이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13포인트(1.13%) 오른 7074.5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0.40포인트(0.72%) 오른 7045.79로 출발했다. 개장과 동시에 7000선을 회복한 뒤 7070선대까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89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2억원, 1425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2% 오른 27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75% 상승한 183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오픈AI가 공개한 새 AI 모델 아스트라 출시로 고용량 메모리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SK스퀘어도 2.22%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우(0.45%), 삼성생명(0.72%), 삼성물산(0.91%)도 강세다.
반면 삼성전기(-2.06%), LG에너지솔루션(-1.10%), 현대차(-0.76%), 삼성바이오로직스(-0.68%)는 약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했다.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대기와 국제 유가 강세,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와 영국 FTSE100지수는 각각 0.15%, 0.08% 하락했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와 유로스톡스50지수는 각각 0.33%, 0.17% 상승했다.
유럽 증시에서도 반도체주는 강세였다. 인피니온은 6.91%, ASML은 2.25% 올랐다. 유럽 반도체주 상승도 국내 대형 반도체주 강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와 유럽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면서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98달러를 넘어섰다. ECB 금리 인상 전망과 독일 정치 이슈도 유럽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닥지수도 강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09포인트(0.38%) 오른 825.2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 235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은 2.27% 내린 2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0.11% 하락 중이다.
반면 반도체 소부장주는 강세다. 주성엔지니어링은 4.97% 오르고 있다. 심텍은 6.59% 급등 중이다. 이오테크닉스(2.74%), HPSP(2.25%), 리노공업(1.75%), 원익IPS(1.36%)도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0.48%)와 에코프로비엠(0.19%)도 소폭 오름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