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1년3개월만 최저, 장중 1350원 하회

입력 2026-09-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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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고물량에 추격 매도물량까지 가세, 1350원선에선 결제물량도 꾸준
추세적으로 하방 열린 듯…1340원대 초반까지 열어둬야

▲<YONHAP PHOTO-3933> 코스피, 1.6% 올라 6,680대 마감…코스닥도 닷새만 반등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29포인트(2.95%) 상승한 813.50에 거래를 마쳤다. 2026.9.4    jieunlee@yna.co.kr/2026-09-04 15:45:28/<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YONHAP PHOTO-3933> 코스피, 1.6% 올라 6,680대 마감…코스닥도 닷새만 반등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29포인트(2.95%) 상승한 813.50에 거래를 마쳤다. 2026.9.4 jieunlee@yna.co.kr/2026-09-04 15:45:28/<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해 1년3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다(원화 강세). 장중에는 1년2개월만에 처음으로 1350원을 밑돌기도 했다.

수출업체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계속된데다 고객들의 추격 매도물까지 가세했기 때문이다. 다만 1350원선에서는 결제물량도 상당했다.

간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비둘기파(통화완화파)적 발언도 영향을 미쳤다. 앞서 그는 “물가지표가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지만 않는다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동결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었다.

▲4일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일별 추이, 오른쪽은 오후 3시40분 현재 추이 (체크)
▲4일 원달러 환율 흐름. 왼쪽은 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일별 추이, 오른쪽은 오후 3시40분 현재 추이 (체크)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9원(0.65%) 내린 1350.4원을 기록했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이는 지난해 6월30일(종가기준 1350.0원) 이후 최저치다. 장중에는 1349.5원까지 떨어져 역시 작년 7월1일(장중기준 1348.5원) 이후 처음으로 1350원선을 밑돌았다.

밤사이 역외환율도 하락했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55.9/1356.3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2.7원 내렸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많이 하락했다. 네고물량이 꾸준했던데다 고객들의 추격 매도물량까지 가세했다. 다만 1350원선에서는 결제물량도 상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추세적으로 하방이 열려있는 것 같다. 원·달러는 좀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1340원대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32엔(0.21%) 오른 156.15엔을, 유로·달러는 0.0001달러(0.01%) 내린 1.1628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69위안(0.10%) 떨어진 6.7107위안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0.013포인트(0.01%) 상승한 98.985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107.73포인트(1.64%) 급등한 6687.2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5034억4300만원어치를 순매수해 이틀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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