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ㆍ기관 ‘사자’에 코스피 1.5% 상승 출발⋯삼전닉스 2%↑

입력 2026-09-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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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63p(1.48%) 오른 6677.1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개인이 5084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2614억원, 기관이 228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증권(2.50%), IT 서비스(2.06%), 전기‧전자(1.93%), 화학(1.78%), 제조(1.78%) 등이 강세다. 유통(-2.58%), 보험(-1.91%), 음식료‧담배(-0.58%), 전기‧가스(-0.45%), 비금속(-0.33%)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2.44%), 삼성전자(2.00%), 현대차(1.56%), 삼성전기(1.48%), SK스퀘어(1.33%), 삼성바이오로직스(0.47%) 등이 강세다. 반면 삼성생명(-0.66%), KB금융(-0.73%) 등은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9p(1.85%) 오른 804.8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9억원과 19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 홀로 571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알테오젠(1.77%), 에코프로(0.98%), 에코프로비엠(0.75%), 레인보우로보틱스(5.73%), 주성엔지니어링(2.98%), 이오테크닉스(7.89%), 원익IPS(3.24%), 리노공업(2.02%), 심텍(0.43%), HLB(1.83%) 등 강세다.

국내 증시의 온기는 간밤 뉴욕증시의 온풍에서 비롯됐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1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1.06%), 나스닥 지수(1.40%)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엔비디아(1.8%), 테슬라(5.4%), 마이크로소프트(2.9%)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 마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물가 안정 확인 시 이달 FOMC에서 금리 동결을 지지하겠다고 밝히며 비둘기파적 메시지를 낸 영향이 컸다. 월러 이사는 향후 물가 지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확인된다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월러 이사 발언 효과에 따른 미국 금리 하락 및 미국 증시 강세, 코스피 200 야간선물 1%대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장중에는 미국 8월 고용 대기심리, 엔화 향방 등 매크로 변수를 주시하면서, 업종 순환매 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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