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4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과 관련해 "농어업 등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의 부담을 충분히 고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감안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성 본부장은 이날 CPTPP 관련 농어업계 전문가 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CPTPP는 단순한 시장개방을 넘어, 공급망 안정과 경제안보, 수출시장 확대 등 우리 경제의 중장기적 이익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는 국가 경제를 위한 통상 영토 확장 기조 속에서도 시장 개방 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농수산 분야의 불안감을 덜고 실효성 있는 보호책을 함께 모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는 농어업 분야 학계, 연구기관,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CPTPP 가입 시 농어업 분야에 미칠 예상 영향과 주요 고려사항을 점검했다.
또한 농어업 경쟁력 제고 및 국내 보완대책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제시했으며, 농수산물 수출 확대 등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방안과 농어업계와의 향후 소통 방향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부는 이번 전문가 자문회의를 시작으로 CPTPP 가입 검토 과정에서 농어업계의 목소리가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소통을 지속할 방침이다.
특히 조만간 실제 농어업계와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별도로 마련해 세부 업종 및 품목별로 현장의 우려를 촘촘히 청취하고 가입 검토 과정에 이를 충실히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