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금리 인상 조짐’ 일본 4거래일 연속 하락

입력 2026-09-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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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양책 기대감에 3거래일 만에 반등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3일 종가 6만4214.48.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3일 종가 6만4214.48.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3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기준금리 인상 전망 속에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중국증시는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강보합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16포인트(0.17%) 하락한 6만4214.48에, 토픽스지수는 20.44포인트(0.50%) 상승한 4102.04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70포인트(0.02%) 상승한 3942.09에, 대만증시 자취안지수는 784포인트(1.67%) 하락한 4만6164.70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4시 24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30.26포인트(0.51%) 하락한 2만5180.95, 인도 센섹스지수는 51.87포인트(0.07%) 상승한 7만6622.22, 싱가포르 ST지수는 2.98포인트(0.05%) 오른 5747.09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달 4월 이후 약 한 달 만의 최저치다. 기준금리가 더 오를 거라는 전망이 강한 가운데 주식의 상대적 고평가를 경계하는 매도세가 우세했다.

마스자와 다케히코 필립증권 트레이더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금리 상승 국면에서 특히 투자 매력이 떨어지기 쉬운 AI와 반도체주를 이전처럼 매수할 환경이 아닌 게 됐다”며 “오후 들어 하락세가 가속한 것에 관해선 대형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기 위해 매도에 나섰다는 관측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날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자율 반등을 노린 매수세도 있어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거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에선 장기물 금리가 하락했지만, 일본은행이 계속 금리를 인상하면 장기물 금리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거라는 전망이 많다고 닛케이는 짚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갈등이 다시 격화하면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에 대한 우려도 남아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패스트리테일링이 3.41% 하락했고 어드반테스트는 0.8% 내렸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1.56% 상승했고 미쓰비시상사는 4.09%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다만 최근 상승세를 이어온 대형 은행주 등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업종별로는 보험주와 금광주는 상승했고 은행주와 일부 반도체주는 하락했다.

신흥 기술주는 약세였다. 상하이거래소 신흥 기술 기업 50개로 구성된 커촹반 지수는 0.39% 하락했고 선전거래소 촹예반 지수는 보합권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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