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딜로이트 그룹, 이사회·감사위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성료…경제·AI·회계감독 3대 과제 제시

입력 2026-09-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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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딜로이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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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는 2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2026 이사회·감사위원회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Boardroom Skills Enhancement Program)'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상장기업 독립이사, 감사위원, 감사 등이 참석해 경제 경쟁력·AI 인재전략·회계감독 대응을 중심으로 이사회와 감사위원회가 점검해야 할 주요 이슈와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경제질서 재편과 AI 확산, 강화되는 회계감독 환경에 대응해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역할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를 준비하는 2026 거버넌스 전략: 경제, AI 인재전략과 회계감독 대응’을 주제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방향을 모색했다.

길기완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김한석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이 국내 기업지배구조 현황과 글로벌 거버넌스 동향, 최근 금융당국의 감독 방향 등을 소개하며 프로그램의 취지와 주요 아젠다를 설명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준경 KDI국제정책대학원 원장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도전과 글로벌 경쟁력: 주요 5대국 부가가치 무역(TiVA) 통계 분석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원장은 저성장, 규제 부담, 대학 전공-직업 미스매치 등 한국 경제의 구조적 제약과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 중국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국내 제조업의 과제를 진단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전환을 결합한 ‘트윈 전환(Twin Transition)’을 제조업 경쟁력 회복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기원 한국 딜로이트 그룹 Human Capital 리더가 ‘AI 시대, 이사회가 점검해야 할 인재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최 리더는 “AI 경쟁력은 모델보다 조직의 학습 속도에서 결정된다”며 AI 도입을 기술투자를 넘어 인재·조직·거버넌스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재 포트폴리오 및 스킬 중심의 인재 운영체계 구축과 책임 있는 AI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마련의 중요성도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박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 겸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최근 회계감독 동향과 재무제표 심사·감리 대응: 증선위원 경험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 교수는 회계부정에 대한 제재 강화, 재무제표 심사주기 단축 추진 및 회계감사 감리 및 감독 강화 등 최근 회계감독 환경 변화를 설명했다. 또한 2026 회계연도 재무제표 중점심사 이슈를 제시하며, 감사위원회 및 경영진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박 교수는 증선위의 조치 수준은 기본적으로 위반의 동기와 중요도에 따라 결정되지만, 회사의 자체시정 노력, 감사위원회의 대응 등 회사의 사후 대응과 내부통제 수준도 함께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김한석 한국 딜로이트 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센터장은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와 AI 전환, 강화되는 회계감독 환경은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가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핵심 거버넌스 과제”라며 “경제 경쟁력, 인재전략, 회계감독이라는 세 가지 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대응하는 것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 영상은 한국 딜로이트 그룹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이사회∙감사위원회 전문성 강화 온라인 교육 플랫폼 ‘딜로이트 보드룸 아카데미’에서 다시보기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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