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개미, 예금 대신 회사채로 이동
금리 매력 커진 회사채에 자금 몰려

일본 기업들의 개인 대상 회사채 발행이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개인투자자들이 현금이나 예금에 머물던 자금을 투자상품으로 옮기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어서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국채 또는 회사채를 자금운용처로 활용하려는 개인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NHK는 금융정보서비스회사 IN정보센터 통계를 인용해 "2026년도 들어 일본 기업이 발행했거나 발행을 예정한 개인 대상 회사채 규모는 2조4900억엔(약 21조5천700억원)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 회계연도(약 2조7000억엔)에 육박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NHK는 전했다.
통계에는 소프트뱅크그룹이 9월 중 발행할 예정인 1조엔(약 8조6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도 포함돼 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자금 등을 확보하기 위해 이달 중 새로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NHK는 “회사채 발행이 늘어나는 배경에는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금리가 더 높아지기 전에 성장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일찌감치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기업이 늘었다는 의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