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X' PD, 신승용 폭력 편집 안 한 이유⋯“빼면 이해 안 돼” [인터뷰 ①]

입력 2026-09-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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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영 PD. (사진제공=웨이브(Wavve))
▲전채영 PD. (사진제공=웨이브(Wavve))

'피의 게임X' 전채영 PD가 '약탈의 밤' 미션에서 불거진 출연자 부상과 신승용을 둘러싼 장면을 편집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전채영 PD는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서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X' 종영 인터뷰에서 "촬영 전 1∼2주간 합숙하며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여러 경우의 수에 대비했다"며 "방송에 담기지 않았을 뿐 제작진의 개입도 있었다"고 말했다.

‘약탈의 밤’은 출연자 간 물리력 사용이 허용된 미션으로, 진행 과정에서 부상자가 발생하며 안전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 PD는 “사전에 스태프들과 시뮬레이션하며 위험한 장소와 출입해서는 안 되는 구역을 확인했다”며 “해당 장소에는 스태프를 배치했고, 촬영 전 출연자들에게 금지되는 행동에 관해서도 브리핑했다”고 설명했다.

신승용을 중심으로 벌어진 갈등을 편집하지 않은 이유도 전했다. 그는 “‘약탈의 밤’ 후반부 이야기가 신승용을 중심으로 전개됐다”며 “해당 부분을 덜어내면 이후 다른 플레이어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을 수 있어 편집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인물을 주연이나 조연으로 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고 했다”며 “한 사람의 관점에 치우치지 않고 여러 사람의 시각을 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출연자들을 향한 일부 시청자의 과도한 비난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어떤 행동이나 대화가 다른 플레이어의 서사와 연결돼 있다면 편집하지 않는다는 기준이 있다.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피의 게임X’는 지난달 28일 마지막 회를 공개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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