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대표팀 다출전ㆍ다득점 1위
월드컵 우승 1회ㆍ준우승 2회⋯발롱도르 8회
"꿈 같은 순간 선물할 수 있어 다행"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국가대표로 207경기에 출전, 125골이라는 대기록을세운한 그는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메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월드컵이 끝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 많은 고민 끝에 은퇴 소식을 전한다"며 "지금이 떠날 때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은퇴 의지를 설명했다. 메시는 "대표팀의 일원이었던 모든 순간을 사랑했고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며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이제 더 이상 낼 힘이 남아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20년 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경기장 안에서 여러분의 함성을 듣던 그 순간들이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며 "이제 저는 여러분과 같은 한 사람의 팬으로서, 밖에서 영원히 대표팀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2005년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통산 207경기에 출전해 125골을 넣는 대기록을 남겼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다득점 및 다출전 1위 기록이다.
월드컵 우승 한 차례(2022년)와 준우승 두 차례(2014·2026년), 통산 8회 발롱도르 수상이라는 업적을 쌓았다.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메시는 "꿈같은 순간들을 선물할 수 있어 마음 깊이 안도하며 자부심을 갖고 떠난다. 여러분과 함께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어 참으로 행복했다. 사랑한다"면서 은퇴 소회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