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PG&E·에디슨인터내셔널 등 유틸리티 기업을 비롯해 애플, 엔비디아, 사이언스애플리케이션스인터내셔널(SAIC)의 주가 등락이 주목됐다.
유틸리티 기업인 PG&E와 에디슨의 주가는 각각 20.06%, 23.07% 떨어졌다. 캘리포니아주 의원들이 전력회사의 장비로 인해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개인이 해당 전력회사를 상대로 청구할 수 있는 배상액을 제한하는 법안을 부결한 영향이다.
이에 월가의 여러 애널리스트가 두 종목의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미즈호의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산불 관련 배상 책임 문제가 거의 없는 전력회사에 투자하는 편이 더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애플 주가는 0.89% 하락 마감했다. 장중에는 약 2%까지 떨어졌다. 블룸버그가 애플의 앱스토어와 제품 행사를 총괄하는 필 실러가 해당 직책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보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실러는 애플에 계속 남아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이번 보직 변경은 존 터너스가 팀 쿡의 뒤를 이어 애플의 수장에 취임하기 하루 전날에 이뤄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1.48% 올랐다. 엔비디아는 대만의 칩설계 및 제조업체인 미디어텍에 35억달러(약 4조8000억원)을 투자해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두 반도체 설계 기업 간 파트너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산업체 사이언스애플리케이션스인터내셔널(SAIC)은 최근 분기의 견조한 매출을 바탕으로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79% 상승했다.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0.65~10.75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는 9.90~10.10달러였다. 연간 매출은 72억~73억달러로 예상했으며, 이 역시 기존 전망치인 70억~72억달러보다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