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의료비 지출 225조원 ‘사상 최대’⋯국민 1인당 435만원

입력 2026-09-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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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료비 첫 200조원 돌파
외래진료비 72.6조원 가장 많아
전체 의료비, GDP의 8.4% 규모

▲(AI 이미지 생성=챗GPT)
▲(AI 이미지 생성=챗GPT)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의료서비스와 의약품 등에 지출한 비용이 225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의료기관과 약국 등에서 개인에게 직접 제공된 의료서비스에 쓰인 비용도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국민보건계정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국민의료비 잠정치는 224조9936억원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8.4%에 해당한다. 국민 1인당 지출액으로 환산하면 435만3000원이다.

국민의료비는 개인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와 재화에 쓰인 개인의료비, 예방·공중보건사업과 보건행정관리 등에 투입된 집합보건의료비로 구성된다.

지난해 개인의료비는 전체의 92.6%인 20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196조6000억원에서 1년 만에 11조7000억원 늘어나며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집합보건의료비는 16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개인의료비 가운데 외래진료 지출이 72조6000억원으로 전체 국민의료비의 32.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입원비 54조5000억원(24.3%), 의약품 등 의료재화 46조6000억원(20.7%), 장기요양서비스 29조4000억원(13.1%) 순이었다.

국민의료비는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대체로 증가세를 이어왔다. 2014년 102조2876억원으로 처음 100조원을 넘어섰고, 2022년에는 205조4088억원을 기록하며 200조원대에 진입했다. 2023년 203조4000억원으로 일시 감소한 뒤 다시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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