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돈자랑'서 시작된 보육원 기부, 도서 기증으로 마무리

입력 2026-08-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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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영명보육원)
(사진제공=영명보육원)

SK하이닉스의 ‘성과급 돈 자랑’에서 시작된 아동 보육시설 도서관 건립비용 기부 릴레이가 도서 기부로 이어졌다.

세종시 영명보육원은 최현일 세종 유스앤영서울뷰의원 원장과 황현성 대전 샤인빔의원 원장이 보육원에 장난감과 동화책을 후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최 원장과 황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의료인으로 활동하면서 받은 관심과 신뢰를 조금이나마 다시 나누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명보육원은 올해 초 성과급을 받은 SK하이닉스 직원이 보육원에 과일과 피자를 기증한 사연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면서 화제가 됐던 곳이다. 당시 영명보육원은 시설 내 도서관 건립을 목적으로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모금이 지지부진하던 차에 SK하이닉스 직원의 글이 언론과 다른 커뮤니티에 미담으로 번지면서 후원이 빗발쳤다. 특히 한성숙 국무총리(당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 300만원을 자비로 후원하면서 목표액 4000만원이 달성됐다.

도서관 건립비용 모금이 완료된 데 이어 도서까지 기증돼 도서관은 공사가 끝나는 대로 바로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한편, 1953년 8월 개원한 영명보육원은 누적 1000여 명의 아동을 사회에 내보낸 세종에서 유일한 보육시설이다. 현재는 23명의 아동이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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